장가계 (Zhangjiajie) 여행기 - 1편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중국 장가계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4월 에어부산에서 장가계까지 직항로 정기노선이 개설되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부정기노선으로 운항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서울에서 바로 가는 경우에는 인천공항에서 장사로 간 다음

장사에서 장가계까지는 버스로 5시간을 가야 하지만

부산 등에서 출발하는 경우는 장가계까지 곧장 비행기로 갈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저희 일행은 저희 가족 5명과 12살짜리 아이가 있는 가족3명,

그리고 60대의 친구 사이라는 남자분 두 분, 60대 후반의 노부부1쌍과

40대 후반에서 50대 가량으로 보이는 3쌍의 커플을 포함 총 18명이었습니다.


공항 미팅을 마치고 곧바로 에어부산 카운터로 가서 짐을 부칩니다.

항공사마다 수하물 무게 등에 제한이 차이가 나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서 짐을 꾸려야 합니다.


짐을 부치고 곧바로 출국심사를 받고 출국장으로 나왔습니다.

시간이 비교적 여유가 많아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저희 가족중 한 명은 면세점에서 시간을 꽤 소비한 관계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

비행기는 약 3시간 20분 가량 날아서 한국시간 1시 30분, 현지시간 0시 30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단체비자로 입국심사를 받고, 짐을 찾아서 입국장을 나오니

가이드가 본인 이름표를 들고 기다리고 있네요.

단체비자 및 가이드 등과 관련한 기타사항은 맨 마지막 후기에 상세히 쓰기로 하고


첫째날 아침입니다. 저희가 묵은 개천호텔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아침 6시 34분입니다.

시계는 시차 조정을 했는데 카메라 시계는 조정을 안해서 EXIF 에는7시34분으로 나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매점이 보이네요.




밤에는 늦어서 사진을 못찍었던 개천호텔 로비 입니다.


호텔 입구. 객실 수가 굉장히 많아 보입니다.


호텔 앞 주차장에 늘어서 있는 버스들

저희가 탄 버스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버스입니다.

 저가여행은 호텔과 버스 등에서 차이가 나네요.


오늘의 첫 번째 일정은 보봉호 입니다.

역시나 맨 처음의 일정표랑은 차이가 있습니다.


호텔에서 버스로 주차장까지 한 시간 가량 이동한 다음 걸어서 갑니다.


시작부터 수려한 산세가 눈길을 끄네요.


드디어 장가계에 왔구나... 싶습니다.


걸어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입장권 등은 가이드의 몫입니다.

여기서 버스를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버스로 한 5분여 가량 이동했을까..
  

곧바로 보봉호 선착장이 나타납니다.


저 배를 타고 호수 한바퀴를 휙~ 돌아오게 됩니다.


목선


옆에 있는 다른 배


배를 타고 가면서 본 풍경들


앞쪽에서 배 두 척이 다가오네요.


이 동네는 호수 주변도 역시나 바위산입니다.


앞의 두 배가 옆으로 지나갑니다.


관광객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남자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


노래하는 남자가 들어가 버렸습니다.


보봉호수는 인공호수라고 합니다. 평균 수심이 70미터나 된다고...


가운데 부분에 뭔가 아치형 다리 같은 게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오른쪽에 건물도 하나 보이는군요.


기둥이 하나 나옵니다.


굉장히 신묘하게 생긴 돌기둥입니다.



여기가 반환점입니다.


이제 배를 돌려 반대편으로 빙 돌아서 원래의 선착장으로 되돌아갑니다.


중간에 보이는 선착장. 여기서 내리면 걸어서 가야 한다는데...

해설을 하던 다른 여행사 가이드의 말은 진짜인지 뻥인지 구분이 잘 안되네요.


이 배에 여행사 3팀이 탑승한 관계로 선내 해설은 다른 팀 가이드가 맡았습니다.

우리 가이드랑은 달리 말을 참 재밌게 잘 하더군요.


뭔가 깃발이 보이는군요.


골프장이라고 합니다.


좀 전에 봤던 아치형 다리 옆에서 샷을 날려 저 홀컵에 집어넣으면

10억이랬나 암튼 그렇다더군요.


이 수상가옥에서는 노래하는 여자분이 나왔습니다.


멋진 바위산


우리 배에 탑승한 현지인 여자분. 노래를 불러주기 위해 탑승했다고 합니다.


앞의 노래하는 사람들과 함께 저 처자의 노래하는 영상도 담아봤습니다.

노래가 끝나면 승객 중 아무나에게 마이크를 넘겨서 노래를 하도록 하더군요.


강물색이 완전 초록색이네요. :-/


여기저기 보이는 괴상하게 생긴 바위들


이건 두꺼비처럼 생겼습니다. 하늘로 고개를 쳐 든 두꺼비 머리.


동물원에서나 봤던 블랙스완이 여기서는 그냥 호수에 떠다니는군요.


30분 가량의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탑승했던 선착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되돌아 갑니다.


차창밖의 풍경들...


처음 셔틀을 타기 위해 올라가던 길에 봤던 폭포 옆에서 잠시 사진촬영시간을 갖습니다.


멋지긴 한데 인공폭포라고...


폭포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네요.


저희도 서둘러 사진 찍고 돌아갑니다.

참고로 여행기에는 가족사진은 전부 제외하고 올리는 중입니다.


자... 첫 번째 쇼핑센터를 방문합니다.


죽섬유 매장입니다.


그다지 인기는 없군요.


쇼핑이 끝나고 바로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다지 입에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먹어야 하니까...

여기서 1번 여자분이 일행을 설득해서 황룡동굴을 보러 가기로 의견을 모읍니다.

선택관광과 관련해서 가이드와의 의견차이가 있었는데 후기에 자세하게 설명해 놨습니다.

그리고 다음 코스로 가기 전에 가이드에게 의견을 전달.


식사를 마치고 걸어서 바로 옆에 있는 군성사석화 박물관에 갑니다.


이군성이라는 사람이 모래와 돌을 이용해서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박물관 내 사진은 1층에서만 촬영가능


여기서는 설명을 해 주는 직원이 따로 있습니다.


잠시 둘러봅니다.

나중에 김해공항에 돌아가서 짐을 찾을 때 여기서 다른 여행팀의 누군가가 산 그림이

컨베이어에서 잘 빠져나오질 않아서 뒤쪽 짐들이 마구 엉켜버렸죠.


박물관 옆 건물



여기도 꼭 촬영세트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20여분 가량의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서


대협곡으로 왔습니다.


여기서는 내려가는 계단이 굉장히 가파르고 꽤 깁니다.


무릎이 안좋거나 다리가 아프다면 만만찮은 코스입니다.


다리가 짧은 아이들 한테도 힘든 코스겠네요.


길게 갈라진 협곡을 따라서 계단이 밑으로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계단 중간중간 잠시 쉴 수 있는 난간이 있습니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도 상당히 근사합니다.


날씨가 덥긴 하지만 그래도 바람이 좀 불어와서 견딜만 합니다.


깎아지른 절벽들


끝이 없어 보이는 계단들...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여기 내려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부창부수

찾아보니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랑 약간 다르군요.


계단이 끝나고 나면 거기서 미끄럼을 타고 내려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지 위에 거적 같은 걸 덧대고 돌로 된 미끄럼을 한~참 타고 내려가는 곳인데

사진을 안남겨 놨군요. 이런...


생각보다 잘 안미끄러집니다.

그러다보니 다리를 버둥거리면서 겨우 미끄러져 내려왔는데

그 바람에 다리에 힘이 쭉 빠졌네요.

이제 내려오는 길은 끝이 났습니다.


폭포가 보입니다.


폭포 앞에서 사진 좀 찍고


이제부터는 평지를 걸어갑니다.


뒤돌아서 본 건너편 풍경


워어... 저 높은 곳에 다리가 놓여 있군요.

뉴스에 나온 새로 만든 유리다리가 저거 아닌가 싶습니다.


폭포에서 튀는 물방울이 정말 시원합니다.



정말이지 그림과도 같은 풍경이로군요.


가끔씩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멋진 풍경을 만나는 때가 있습니다.


그 동안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는지 계곡물이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뭔가 괴기스럽게 생긴 바위


물줄기가 떨어지고 있네요.


길 중간에 보이는 자그마한 연못


통행로는 일직선이라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문


뭐라고 써 놓은 건가요.


바위 위에 자라난 이끼와 잡초들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많이 걷지만 무리가 가지는 않습니다.


협곡의 거의 맨 아래쪽 틈새를 지나갑니다.


계곡 위쪽에서 물줄기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후두두두둑


다행히 지나가는 길에는 많이 떨어지지는 않군요.


근사한 풍경.


꽤나 후덥지근 합니다. 땀이 많이 나요.


근데 모기나 날벌레 등은 하나도 없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중간쯤 가다보니 현지 주민들이 물건을 내다 놓고 팔고 있네요.

과연 여기서 이렇게 팔면 장사가 될까 싶습니다.

딱히 호객행위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더군요.


저쪽 바위산 중간에도 뭔가 동굴 비스므리한 모양이 보이네요.


다시 위쪽에서 물줄기가 후두두둑.


통행로를 고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이쪽은 협곡이 끝나고 비교적 넓은 호수가 나오는군요.


여기서도 뭔가 음식을 팔고 있는 현지주민들이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투명한 유리바닥이 보입니다.


그냥 신발을 신고 지나다닐 수 있는 곳이라 아래쪽이 썩 잘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크게 눈길을 끌만한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구요.


짚라인이 보입니다.


사고 때문에 한국 단체관광객은 저걸 못탄다고 하더군요.


재밌을 것 같은데 아쉽군요.


커다란 동굴 쪽으로 갑니다.


위쪽에서 마구 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가지고 갔던 바람막이가 여기서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쏟아지는 물줄기.


음.. 괴상하게 생긴 동굴.


왠지 중국 CCTV 본사건물을 연상케 합니다.


트랜스포머 4편에 나온 다이노봇들이 있던 장소

이 곳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네요.


여기 틈새로 지나갑니다.


우리 팀 다른 일행들은 이미 저 앞에 가고 없네요.


뭔가 대포가 하나 보입니다.


이 동굴 틈새로 지나갑니다.


당연하게도 동굴 내부에는 조명이 하나도 없이 완전 칠흑입니다.

그러므로 휴대폰의 플래시를 이용해서 걸어가야 합니다.


다행히 동굴 안의 깜깜한 통로는 한 2~30여미터 정도 밖에 안됩니다.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나왔던 곳을 뒤돌아 봅니다.


다리를 건너갑니다.

바로 앞 징검다리를 건너서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평지로 이어집니다.


수리중인 배 두 척이 보이네요.


바위 틈으로 지나갈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머리를.


이제 배를 탑니다.


배를 타고 이 호수를 지나가게 됩니다.


앞쪽에 앉은 중국인 두 명이 뜰채를 가지고 호수에서 오리나 물고기를

낚아채려고 합니다. 하지만 허탕.


배를 타고 지나가면서 본 풍경.


호수에 물이 많이 차지 않아서 저 아래쪽이 보이는 거겠죠?


반대쪽으로 지나가는 배 한 척


호숫가에 앉아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


물소도 한 마리 보이는군요.


저 건물은 무슨 건물일까 모르겠네요.


이제 다 왔습니다.


배를 내리니 역시나 상점들이 줄을 지어 있습니다.


도마뱀 한 마리 발견. 매끈한 모습이 왠지 독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조심해서 옆으로 돌아서 갑니다.


이렇게 오늘 일정은 일찌감치 끝이 났습니다.

저녁은 호텔에서 현지식으로 먹고

방으로 돌아가서 쉽니다.


1일차 일정 끝.


둘째날 일정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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